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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오송역 선하공간, 공익적 소통공간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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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4-12-10 17:42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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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사회연구원, "오송역 선하공간, 공익적 소통공간 활용해야"


정책토론회서 올덴버그 제3의 장소 제안
점용허가·기부채납 방식 개발·지역사회 파급력 분석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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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우리도시연구소장이 1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C&V센터에서 열린 'KTX오송역 선하공간 활용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KTX오송역 선하공간을 공익적 소통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C&V센터에서 열린 'KTX오송역 선하공간 활용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김영환 우리도시연구소장은 "오송역 선하공간은 올덴버그의 제3의 장소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X 오송역 선하공간 여건 분석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 소장은 "오송역은 제3의 장소(3rd Place)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목적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고 대화함으로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장소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덴버그의 제3의 장소는 가족 또는 직장동료 외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는 곳을 의미한다. 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공동체와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플랫폼(Platform) 역할을 한다. 공간을 구성하는 ▷중립성 ▷접근성 ▷사회적 교류 ▷비공식성 등이 있다.

이어 "선하공간 개발은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접근, KTX분기역으로써 위상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조성돼야 한다"며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사용허가방식의 시범사업이 아닌 점용허가·기부채납 방식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종합토론에서는 선하공간 개발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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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C&V센터에서 열린 'KTX오송역 선하공간 활용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패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경제사회연구원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산업경제부장은 "김 소장의 주장과 같은 공간이 형성되려면 주민공감을 통한 공간조성이 필요하다"며 "주민과의 소통 강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시범사업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성수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는 "선하공간 활성화 효과를 지역사회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효과성과 더불어 파급력에 대한 관점을 포함한 개발방향성이 계획돼야 한다"고 했다.

장동일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부장은 "선하공간 추가 활용 시 유지관리 및 운영 방법 등 사업추진 타당성 측면에서 다각적인 검토와 충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최영석 충북연구원 문화산업연구부장은 "오송역 이용수요 중 관광목적 이용자 수요량과 그 특성을 분석, 유휴공간을 활용한 관광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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