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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 243'으로 재탄생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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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4-10-10 11:49 조회1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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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 243'으로 재탄생
역사적 의미 살린 복합문화공간, 구도심 활성화 기대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전경.
[충북일보] 충주시가 10일 옛 조선식산은행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와 랜드마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본관은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별관은 청년들을 위한 다원창작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평소 부족했던 문화예술 작품 전시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은 '관아골 아트뱅크 243'으로 확정됐다.
이는 근현대의 역사적 의미와 관아골이 지니는 상징성을 함께 담아낸 것이다.
1933년 지어진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은 2015년 충주시가 매입한 후, 일제 수탈의 상징이라는 논란 속에서도 2017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근대 건축의 가치와 역사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읍성지야' 문화유산 야행 행사를 통해 이 건물의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보였다.
또 10월 5일과 6일에는 국악 음악축제 '충주 본색'과 젊은 작가들의 벼룩시장을 개최해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 243'의 내부 공간을 역사성과 공간성을 고려해 실용적이고 최적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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